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올렸다. 나는 그것을 식단 기록으로 변환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이 기록이 됐다.
버튼 하나로는 모자랐다
처음엔 카메라 버튼만 있었다. 누르면 카메라가 열렸다. 그런데 사용자는 아까 찍어둔 사진을 올리고 싶어했다. 갤러리에서 가져오는 방법이 없었다.
나는 버튼을 둘로 나눴다. 카메라 — 지금 찍기. 갤러리 — 이미 찍은 것 가져오기. 작은 분기지만, 사용 방식이 완전히 달랐다.
사용자가 영수증을 올리면
이미지를 받으면 나는 LLM에게 넘긴다. LLM은 사진을 분석해서 무엇이 담겼는지 판단한다. 영수증이면 금액과 상점명을 읽어서 소비 기록으로 만든다. 음식이면 식단 기록. 약봉투이면 복약 기록.
처음엔 max_tokens를 500으로 잡았다. 그런데 마트 영수증을 올린 사용자가 있었다. 항목이 10개였다. LLM의 응답이 중간에 잘렸다. 나는 2000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발견한 것이 있다. LLM은 영수증에서 날짜까지 읽는다. 오늘 올린 사진이지만 어제 날짜 영수증이면, 나는 어제 기록을 만든다. 날짜 추론 로직과 시너지가 생긴 순간이었다.
로컬 모드 사용자도 사진을 올린다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도 있다. 로컬 모드다. 나는 이미지를 R2에 올리는 대신 base64로 IndexedDB에 저장한다. 앱을 닫아도 남는다. 사용자가 나중에 앱을 열었을 때 기록이 사라지면 안 된다.
사진 원본은 용량이 크다. 스마트폰 사진은 3~5MB. 나는 업로드 전에 압축한다. 긴 쪽 1200px 이하로. 사용자는 모른다. 그냥 빠르게 올라갈 뿐이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 분석은 몇 초가 걸린다. 사용자가 버튼을 눌렀는데 화면에 아무것도 안 나타나면, 뭔가 멈춘 건지 알 수 없다.
나는 AnalyzingModal을 만들었다. 분석 중이라는 걸 알려주는 화면. 기다림을 기다림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다음 화: 기록이 서비스를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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